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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아프리카 모잠비크 출장기
  • 관리자
  • 2021-05-11
  • 조회수 3692


2015-04-27


안녕하세요. 이번에 모잠비크 글로벌 CSR 교육 출장을 다녀오게 된 지오멕스 소프트 글로벌 사업부 강경식 입니다. 

이번 출장으로 출장기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장 목적: 모잠비크 글로벌 CSR 교육 

기간: 2015년 4월 27일 ~ 2015년 4월 30일

장소: 모잠비크 마푸토 CENACARTA (지적청)

참여 기업: 코트라, LX 공사, 지오멕스소프트, 2e 컨설팅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모잠비크 마푸토 도착


마푸토 시청 근처의 페스타나 로부마 호텔. 시청과 오래된 성당 앞에 위치 해 있으며, 

예전에 세계 정상들이 묶었다던 4성급의 호텔입니다. 저희가 예약한 호텔에 대해 마푸토 코트라 이인규 관장님이 한 말씀 하셨습니다. 


“왜 주변 치안이 좋지 않은 호텔을 선택 하셨습니까?” 

“……”


실제로 중심이라 하기에는 인적이 한산하였으며, 밤에는 아무도 주위 거리를 거닐지 않았습니다. 


다음날부터 강의 시작일이라 모잠비크에서의 주변을 둘러 보며 한산한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해변이 가까이 있고, 차가 많지 않고, 공기도 맑아, 조용히 일상을 즐기기에 더 할 나위 없었습니다. 특히나 비싸지 않은 씨푸드의 맛은 해변 경치와 함께 최고의 만찬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코트라 이인규 관장님의 주최로 해변 근처 레스토랑에서 모잠비크 음식을 맛보면서 모잠비크에 대한 현황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잠비크는 타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정부에서 발전 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발전 속도도 빠르게 진행 되어 가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의 투자도 점점 늘어 나고 있다고 합니다. 프렌차이즈도 KFC만 들어와 있어서, 그 만큼 사업 기회가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비싼 편 이었고, 주재원으로 많이 나와 있는 분들은 여가 시간에 운동을 주로 하신다고 합니다.

치안의 경우, 밤에는 웬만하면 나가지 않는 편이 좋은데, 강도 보다는 모잠비크 경찰이 수시로 여권을 검사하여,

소지 하지 않을 경우, 금전을 요구 한다고 합니다. 

모잠비크 출장 시, 여권 소지는 필수 입니다.


 

2015년 4월 27일 ~ 30일 CSR 강의

강의 시간은 하루에 4시간이고, 지오멕스 소프트와 2e 컨설팅에서 공간 정보 시스템 소개와 한국 전자 정부 시스템 소개로 진행 하였습니다. 

모잠비크 지적청 (CENECARTA)에서 강의를 진행 하였으며, 모잠비크는 포르투갈어를 사용 하기에

영어-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포르투갈 국적의 여성으로 통역을 부탁 하였습니다.

간단히 소개 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영상을 시청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알지 못하지만,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강의가 없는 오후 시간에는 모잠비크 대사관, 수출입 은행, 코트라, 코이카를 방문 하게 되었는데, 

이번 출장으로 모잠비크 사업 진출에 관하여 긍정적으로 협조 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진행 하는 동안에 대체적으로 집중 하는 분위기였고, 


카메라를 의식하는 수강생도 있었고, 엔지니어가 아닌 수강생은 가끔 졸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질의 응답 시간에는 모두들 열정적이었습니다. 비 엔지니어는 아직 이러한 시스템 도입에 대하여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은 한국과 모잠비크와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 하였고,

실제 시스템 도입을 바로 시작 한다기 보다는 여러분과 친구가 된다는데 중점을 둔다는 말에 모두들 동조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모잠비크는 아직 공간 정보 디지털 도입이 되어 있지 않으며, 홍수, 가뭄에 대한 피해가 매년 일어 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료식 증서와 소정의 선물, 간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수료식을 진행 하게 되었고, 모잠비크식 인사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일 ~ 2일 Kruger 국립공원 방문

마지막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근로자의 날이어서, 2e 컨설팅 이진우 부사장님의 계획으로 LX 공사,

지오멕스 소프트, 2e컨설팅 모두 남아프리카 공화국 Kruger 국립 공원을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3대 국립 공원으로 총 면적이 약2,000 ㎢ 이며, 전체 관람 하는데 한달 정도 소요가 되지만,

저희는 시간 관계상 국립 공원 시작점에만 투어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 만난 동물이 임팔라 였는데, 모두들 사진을 많이 찍기 시작 했지만,

투어 하는 동안 자주 나타나서 동네 누렁이를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임팔라를 보더라도 별로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모잠비크 출장을 경험 하면서,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성 뿐만 아니라, 실제 자연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사실은 모잠비크는 우리가 생각하는 때묻지 않은 자연이 있기에 우리의 기술이 투입될 기회가 많고, 그들과 친구가 될 장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저희 지오멕스 소프트가 이번 출장을 기회로 저희 사업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긍정적인 사업의 장으로 확산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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