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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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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규제샌드박스 공모 선정
내년까지 혁신 기술 실증 진행
적정성 결과 따라 최대 5억원
예산·행정력 낭비 절감 기대
춘천시가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 인공지능(AI)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게 골자다. 춘천시는 강원도시가스와 지오멕스소프트와 함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비 적정성 결과에 따라 최대 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가 신청한 과제는 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CCTV나 시내버스·순회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 기관과 부서에 이를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더욱이 이번 공모는 기술이나 서비스 실증 시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춘천시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관련 조항에 특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사업은 내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진행된다. 사고 발생 예방과 함께 및 도로 민원 발생 전 선제적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완료하면 전국 최초로 AI 기반 도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AI 영상분석시스템 실증을 통해 안전한 춘천시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민원 발생 전 선제적으로 조치해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26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한림대,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AI와 지역혁신, 로컬리즘의 미래’ 포럼을 계기로 AI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은 ssnnee@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