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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춘천시 AI 활용 교통·재난사고 막는다
- 관리자
- 2023-11-27
- 조회수 1402
내년 3월 도로안전 모니터링 실증
밀집시설 대피 안내 시스템 준비
춘천시는 22일 강원도시가스·지오멕스소프트와 ‘2023년 지역 주도형 스마트 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게 목적이다.
춘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CCTV와 시내버스·강원도시가스 순회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수집, 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면 자동으로 담당부서와 기관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8억 7700만원이며 차량용 카메라는 시내버스 20대, 강원도시가스 순회 차량 10대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첫 실증 대상지는 도시가스 매립 지역으로, 미신고 굴착공사 및 도로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3월쯤 실증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 안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통한 인구 밀집도 분석 및 경고 시스템을 풍물시장에 설치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시설물 내부에 있는 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산출,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지하도상가에 적용한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휴먼릭스와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대폭 줄여 안전한 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스마트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