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지오멕스소프트 연구소장이 '글로벌혁신특구 성과 발표회'에서 발표 중인 모습/사진제공=지오멕스소프트

지오멕스소프트가 최근 열린 '글로벌혁신특구 성과 발표회'에서 2024년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병원 내 환자 안전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원 및 보행 분석 시스템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혁신 의료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병실 내 환자 안전사고를 실시간 감지하고, AI로 보행을 분석해 질병을 관리·예측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업체 측은 특히 다인실에 최적화된 어안(Fisheye) CCTV와 AI 탐지 기술로 병실 환경과 환자 행동을 정밀 분석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했다

대학병원과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국내 6개 병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낙상 사고 등 환자 안전사고가 평균 30% 줄었다. AI 보행 분석 기술은 파킨슨병 등 질환의 진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지오멕스소프트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병원에서 CE-MDR 인증을 위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일본 코린카이병원과 도쿄 쿠로메가와 진료소에서도 실증에 나서 현지 데이터로 AI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1411471818363